
해년 마다 출간되는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매년 주제글만 읽고 말았었는데, 트렌드 코리아 책이 어느해 보다 필요한 시기인 듯 하여 읽어보았다.
1. 2022대한민국
- 나노 사회로의 전환
가족, 사회, 일상의 대부분이 나눠지고 쪼개지고 있다. 가족 구성, 사회 공동체의 분열, 컨텐츠 활용도 세분화 되었다. 세계화조차 끝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록 각 국가도 제 살길 찾기 바쁘다. '외로움의 경제'가 흐름이 될 것이라 한다. 외로움이 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된다는 것이 슬픈일이지만, 타인과 공동체와의 연결을 통해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
- 대투자 시대 생존법
재테크는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흐름이 돌아왔고 여기에 소액투자가 추가되었다. 시테크를 통해 걷거나 게임하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 받는 시대이다. 또한 집을 단시간 경험하게 해 주며 돈을 받는 재테크도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이른바 '덕테크'도 인기다. 노래, 작가, 미술품등에 다양한 수단으로 투자하며 이익을 얻고, 본인의 취미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을 SNS를 통해 팔기도 하는 'N잡러'가 유행이 되고 있다.
-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MZ세대라고 모두가 플렉스를 즐기고 한탕주의에 빠져 있지않다. 오히려 바른 생활과 하루하루 루틴을 갖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청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습관관리 플랫폼이나 5년후 나에게 Q&A라는 책을 통해 계획적이며 효과적으로 습관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중장년의 필수품인 건강기능식품을 이제는 MZ세대들이 더 챙겨먹고, 채식, 비건푸드, 제로콜라등으로 자기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 노력한다.
- 일상 속 오아시스를 찾아서

지난 4월 기점으로 거리두기 해제가 되면서 답답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떠나 생활하는 러스틱 라이프가 유행되고 있다. 해외여행 길이 막힌 상황에서 유명 관광지보다 지방의 소도시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멀리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도시속의 오아시스를 찾았다. 1인 욕실 휴양 시설과 편의점의 다양한 맥주, 오늘하루 운동 등으로 즐거움을 찾았고 전원일기나 고전 PC게임과 같이 뉴트로 열풍도 일었다.
- 메타버스와 내러티브가 만드는 새로운 현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이용자 수 3억2천명을 넘었고 이 중 90%가 10~20대다. 은행, 병원, 편의점등 각 업태에서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대세가 되고 있다. 현실세계에서는 '무언가를 알기 위해 말하다'라는 내러티브 전략이 상품을 팔기위해 주요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 김씨네과일가게 에서는 티셔츠를 마치 과일가게 처럼 팔고, 슥닷텀은 영화같은 광고를 통해 회원가입을 홍보했고,

루이뷔통은 브랜드 로고를 닮은 꽃이 들어간 비빔밥을 팝업 스토어에서 팔기도 했다. 기업의 세계관, 추구하려는 브랜드 문화를 내러티브 방식으로 새롭게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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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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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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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기준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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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기획 식품
친환경 포장
제로음료
새치샴푸
초대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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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을 통한 즐거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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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컨텐츠
상담 예능
이색주류
셀프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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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상품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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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기획 식품
친환경포장
제로음료
새치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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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비일상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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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컨텐츠
비대면 플랫폼
이색주류
셀프사진관
초대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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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 트렌트
RABBIT JUMP
- 평균 실종(Redistrubution of the Average)
평균이라는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먼저 자본주의가 낳은 부익부빈익빈 현상이다. 마트에서 밀키트를 사서 집에서 해먹는 사람과 고급 호텔에서 몇 만원짜리 디저트를 먹는 사람이 있다. 정치면에서도 극우 또는 극좌 지지집단이 확연히 나뉘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의 성적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가정 환경에 따른 교육의 양극화도 생기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N극화 즉, 다양하게 퍼지는 현상이다.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서점은 줄어들고 있지만 동네 곳곳의 작은 서점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또한 일류적이던 아파트 평형 별 구조가 매우 다양해 지고 있다. 1인가족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생기면서 가정도 회사도 집단주의 보다는 개개인의 삶이 중요해 지고 있다.
마지막 세번째로 단 하나로 쏠리는 단극화 현상이다. 미국 검색 플랫폼은 구글이 시장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소매판매 점유율은 아마존이 38%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카카오처럼 플랫폼 경제에서 규모의 경제를 더한 기업들이 독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오피스 빅뱅(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 Ofiice Big Bang)
코로나로 인해 사무실 근무대신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었고 이후 다시 사무실 출근을 기업들은 전환을 근로자에게 요구했지만 오히려 퇴사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

원격근무를 통해서도 충분히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전통적인 출퇴근 문화는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끼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은 사무실 근무와 재택을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취하고 있다. 요즘 직원들은 급여보다는 회사의 복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회사로 이직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MZ세대 직원들은 업무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을 원하고 있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기업은 이런 현상을 분석하여 새로운 조직의 철학을 만들어야한다. 개인은 한 곳에 오래토록 살아남기 보다는 세상의 변화를 마주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업으로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 체리슈머(Born Picky, Cherry-sumers)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혜택만 챙기는 사람들을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 이를 극대화화여 알뜰소비를 이어가는 사람들을 체리슈머라고 한다. 불황형 소비자라고 불리기도 하며 최근
'무지출 챌린저'가 유행의 단상이다. 편의점 장보기를 통해 조각 구매 전략을 펴고 샘플 키트를 활용하여 신제품을 즐긴다. 명품, 금과 같은 재테크도 조각조각 내어 투자한다.

단톡방, 카페등을 통해 공동구매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를 반영하듯 '공구마켓'과 같은 플랫폼이 TV광고를 한다. 넷플릭스, 음원사이트 등 계정을 공유해서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인터넷, 스트리밍, 자동차보험 처럼 장기간 계약도 짧게 짧게 끊어서 사용하거나 필요한 만큼만 지불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Z세대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불황속에서 가장 노출이 심하고,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지만 똑똑하고 창의적인 세대이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인덱스관계(Buddies with a Purpose : Index Relationships)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것에 인간관계를 확장하려는 '목적관계'가 첫번째 유형이다. 그리고 '랜덤 관계' 유형이 있는데 우연한 만남, 우연한 채팅을 통해 만난 사람과 그때만 즐기면서 노는 현상이다. 익명의 다수가 모여 대화를 나누는 오픈채팅방이 유행하는 이유이다.

친함의 정도나 중요도에 따라 관계를 분류한다. 전과는 다르게 직접 만남보다는 온라인 만남이 활성화 되었기 때문에 관계의 친밀도가 복잡해 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맘에 안들면 쉽게 채팅방을 폭파하거나 메시지를 통해 단절하기도 한다. 반대로 카톡선물하기 등으로 맘에 드는 상대에게는 적극적은 어필도 한다. 그야말로 전략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타인 보다는 내가 중심이되는 인간 관계가 맺어지고 있다.
- 뉴디맨드 전략(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고객으로 부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기업 전략이다. 첫번째로 교체수요는 핸드폰을 접어서 출시하거나 바날개없는 선풍기를 만들어 기존 사용하던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자동차와 같이 여러 형태로 바꿔서 출시하는 업그레이드 하기, 커피에 환경을 덧붙여 컨셉을 입히거나 기본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는 컨셉덧입히기, 비싼물품을 렌탈-구독-후불-보상판매(D2P)등을 활용하여 지불 방식을 바꾸기는 전략이다.

두번째 신규수요 창출은 핸드폰, 전기차 등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적 파괴상품을 출시 하거나, 김치냉장고나 신발관리기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수건을 남성용 여성용 따로 만들거나 특수목적용 차량을 별도로 제조하는 전략이다.
- 디깅모멘텀(Thorough Enjoyment : 'Digging Momentum')
행복방정식에 따르면 '행복도= 유전적기질+주어진환경+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으로 결정된다. 무언게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이기에 좋아하는 무언가에 깊게 파고드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컨셉형은 유투브 채널'숏박스'처럼 장기연애, 찐형제 등 현실 고증 컨텐츠로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관계형 디깅은 이른바 덕질이다. 나아가 덕후들이 모여 팬덤을 이루는 것이 요즘 현상이다. 다음 수집형 디깅은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가의 캐릭터 또는 물건들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 알파세대가 온다(Jumbly Alpha Generation)
2010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MZ세대 다음인 알파세대라고 부른다. 저출산, 고학력과 경제력을 갖춘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들은 무엇보다 자기자신이 중요하다. 카톡보단 틱톡, 온라인 쇼핑보단 다이소 마트를 즐긴다. 친구들과 소통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병행하며 거리는 중요치 않다.

또한 자본주의 시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경제관념도 뚜렷하다. "키드프레너; 어린 사업가"도 등장하고 있다.
- 선제적 대응기술(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배달 앱으로 주문을 하면 언제까지 음식이 도착 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현재가 상황에 맞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주는 선제적 대응기술의 도입단계이다. 최근 아파트의 자동환기창은 외부 미세먼지, 꽃가루와 실내 공기질 상태를 스스로 감지하여 환기를 하는 이른바 사용자에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두번재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와 같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의 예측 수행 기술이 선제적 대응기술의 3단계 이다.
-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펜데믹 이후 소매업의 종말이란 단어가 생겼다. 그만큼 가상세계의 힘이 커진것이다. 하지만 고객의 경험이 중요해 지는 요즘 시대에 실제 공간의 힘은 크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늘고 있다.

고객에게 주는 경험과 브랜드의 노출은 바로 기업의 생존과도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간력의 지향점은 결국 고객인 것이다. 고객의 경험을 위해 공간을 얼마나 잘 연출하느냐가 개인과 회사가 살아남는 방식이 될 것이다.
- 네버랜드 신드롬(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한국 사회에 나이보다 젊게, 아니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늙지 않는 피터팬 처럼 생활하고 생각하며, 내 주위를 네버랜드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바로 수명 연장이다. 80세 기준 40대, 100세 기준 50대는 겨우 일생의 중간쯤인생을 살고 있기에, 현재의 긴장감 높은 삶 속에서 유년 시절의 추억을 되뇌이며 그때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유아기, 청소년기의 순수함과 풋풋함을 갖고 있지만 어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네버랜드 신드롬'의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이미 경험한 내용도 있고 몰랐던 내용도 있었던 트렌드 2023 이었다. 시시각각 변호하는 트렌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좋은 책임은 분명하다. 대부분 기업과 회사들의 생존을 위한 핫한 트렌드와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지만 회사의 일원인 나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평균이 실종되는 사회분위기에서 살아남아 우리 가족을 지키고
정년까지 살아남아 회사를 다니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내가 지금 짠테크라 실천하고 있는 부분들이 체리슈머에 해당되고
인간관계에 대해 어느정도 선을 긋고 있다는 나를 돌아보게 되고
기업들의 뉴디맨드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지갑을 열었던 기억이 살아나고
어쩌면 깊게 파고드는 취미생활이 없는것이 다행이다 느껴지며
나의 네살 아들이 곧 알파세대임을 새삼 알게되었고
내가 타고 싶은 차가 바로 선제적 대응기술이 탑재된 차이길 바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Z,@세대의 것이며 나는 오프라인 공간을 좋아하는 세대임을 알게되고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마흔이 넘었는데 아직 젊어보이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좋은 책 한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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